'쿠폰 모금운동'을 활성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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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물가불안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반면에 민간소비는 도리어 더욱 위축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정치권은 이 난국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어제도 오늘도 온통 현 정부 정책에 문제가 있네 없네 하면서 날을 헛되이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루를 살아가기가 너무나 벅차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지금은 여야 간에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한다 해도 풀어가기가 결코 쉽지 않을 형국이 아니더냐.
그래도 빠듯이나마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은 하소연이라도 할 수 있다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아침에 그저 눈뜨는 것조차도 매일 두렵게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는 점에 우린 주목해야 한다.
구체적 운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주민들은 본 운동에 참여하는 업소를 이용할 경우, 업소에서 발급하는 후원쿠폰을 받아 업소 카운터에 놓여진 모금함에 자신이 직접 후원쿠폰을 넣는 방식으로 운용이 된다. 모금함에 넣어진 쿠폰은 월 단위로 집계되고 그에 해당되는 금액은 업소에서 은행계좌를 통해 운동본부로 송금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운용을 하게 되면 해당 업소는 업소대로 수익이 늘어나 좋게 되고,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기금은 십시일반으로 모아질 수가 있게 되니 그 또한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싶다. 물론 본 운동을 펼쳐가는 과정에서 업소를 통한 기금조성 이외에도 개인이나 기업체의 개별적 후원과 바자회나 각종 후원행사 등도 얼마든지 모색될 수가 있을 것임은 부연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또한 시·군·구 간에 선의의 경쟁심리가 작동되어 불우이웃을 구제하는데 더 탄력을 받게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하다. 특히 본 운동은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보수와 진보 내지는 여당과 야당도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국민통합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제 어디선가 눈에 띄었던 이 문구가 새삼 오늘 이 시간에 필자의 귓전을 마구 울리는 듯하다.
이민세 / 뉴라이트 경기연합 대변인, 고양희망나누기운동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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