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구성하는 4가지 핵심요소에 대한 부연설명
스토리텔링은 설득력이 있고 저항감이 없으며, 감성과 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있는 특징이 있다. 요약하면, 스토리텔링 마케팅은 제품자체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에 담겨있는 의미나 고유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는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핵심스토리가 잘 정리되고 널리 전파되어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4가지 핵심요소인 메시지, 갈등, 등장인물, 플롯을 잘 구성해서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1) 메시지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 스토리전반에 걸친 중심 테마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솝우화의 하나인 '토끼와 거북이'가 주는 메시지는 '거만한 자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스토리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는 것이 좋다.(One Story, one Message) 스토리에 메시지가 많으면 그만큼 주제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만약 많은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면 메시지들 간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또한 메시지는 단순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분명하게 정의된 메시지만이 막강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2) 갈등
스토리의 흥미를 유도하며 조화를 깨뜨리는 역할을 하는 갈등이 필요하다. 밋밋한 스토리의 흐름에 갈등은 역동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 즉, 갈등은 스토리의 생명이다. 스티븐스필버그의 영화 "조스"에서 굶주린 백상어의 존재가 긴장감 없이 표현되었다면 이 영화는 관객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며, 갈등상황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따라서 갈등은 조화로움을 회복하려는 행동을 유발한다. 그래서 스토리에는 조화로움을 깨뜨리는 갈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갈등이 강하면 강할수록, 즉 해결해야 할 문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스토리는 더욱 흥미진진해지며, 문제를 해결했을 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3) 등장인물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대개 스토리의 주인공은 어떤 목표를 추구하며,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영웅이다. 또 주인공 곁에는 항상 그의 여정을 방해하는 적대세력과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들도 있다.
4) 플롯
마지막으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전개하는 과정인 플롯(스토리의 배경, 갈등, 결말)이 필요하다. 플롯은 스토리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나침판과 전체의 흐름을 한문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지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좋은 플롯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만 일정한 패턴을 중시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스토리에는 기승전결과 같은 일정한 전개과정이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중간 중간 반전과 새로운 발견으로 긴장을 유지하다 완벽한 결말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다.
[출처 : 책 '지금 당장 마케팅 공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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