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에 팔아라" 제안 거절한 뽀로로
김일호 오콘 대표 "박지성 국적포기와 같아… 뽀로로 기업 사유재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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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즈니가 최근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에게 '뽀로로' 판권을 1조원에 팔라고 제안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같은 사실은 김 대표가 13일 인천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특강에서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 특강에서 김 대표는 4주 전 디즈니 측이 '뽀로로'를 넘기라고 공식 제안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가 제시한 1조원이라는 가격은) 내가 처음 들어본 천문학적인 액수"라면서도 "('뽀로로'를 디즈니에 넘기는 건) 박지성 선수가 국적을 바꾸는 것과 같다. 돈은 많이 벌수 있지만 3일 지나서 돌 맞아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뽀로로를) 기업 사유재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뽀로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내에서만 220여 개 업체 3만6,000명이 '뽀로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효과는 5조7,000억원, 브랜드 가치는 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700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4만3,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김 대표가 13일 인천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특강에서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 특강에서 김 대표는 4주 전 디즈니 측이 '뽀로로'를 넘기라고 공식 제안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가 제시한 1조원이라는 가격은) 내가 처음 들어본 천문학적인 액수"라면서도 "('뽀로로'를 디즈니에 넘기는 건) 박지성 선수가 국적을 바꾸는 것과 같다. 돈은 많이 벌수 있지만 3일 지나서 돌 맞아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뽀로로를) 기업 사유재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뽀로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내에서만 220여 개 업체 3만6,000명이 '뽀로로'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효과는 5조7,000억원, 브랜드 가치는 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700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4만3,000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은 고부가가치 산업이고 선진국형 비즈니스"라면서 선진국이 70년 이상 걸려 만든 걸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은 불과 15년 만에 이룩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차세대 먹을거리 산업은 콘텐츠라고 말하지만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은 LCD 부품 하나 지원하는 것보다 못한 57억원"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뽀로로'는 프랑스에서 동시간대 시청 점유율 57%를 기록하는 등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뽀로로'의 가치는 일본의 키티와 디즈니의 곰돌이 푸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차세대 먹을거리 산업은 콘텐츠라고 말하지만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은 LCD 부품 하나 지원하는 것보다 못한 57억원"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11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뽀로로'는 프랑스에서 동시간대 시청 점유율 57%를 기록하는 등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뽀로로'의 가치는 일본의 키티와 디즈니의 곰돌이 푸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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