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7일(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연구용역 과제(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지뢰제거방안) 제안서 브리핑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평가위원들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본 과제의 핵심이 지뢰제거방안에 맞춰져 있기보다는 각기 다른 환경(지역)에 주안점을 두고 그에 맞는 최적의 지뢰제거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었던 듯 여겨져서 마음이 썩 편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최적의 지뢰제거방안이란 기계를 이용해서 환경을 훼손한 다음에 이를 다시 복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애초부터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사람이 탐지기로 조사를 해서 지뢰를 발굴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볼 때,
어차피 사람의 손으로 불가한 지역은 기계를 이용하고, 나머지 지역은 손 탐지기로 탐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발표한 내용이 과제의 핵심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여,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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