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단 한번 가장 슬픈노래를 부르고
가시에 가슴을 찔려 죽는 슬픈 새가 있습니다.
슬픈 가시나무새가 살았었습니다.
두 걸음 멀어지는
그런 한 사람을 사랑하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앉아서
그 사람만을 기다리고
그를 위해서만 노래하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가 울면 따라 우는
매일 매일 지친 몸을 이끌고
그 사람의 둥지나무 꼭대기에서 노래하던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가 돌아가는 밤길에
그를 대신해 매에게 날개를 다친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초췌해져서 돌아온 그를 위해
자신의 깃털을 뽑아
따뜻한 둥지를 만들어준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앙상한 가시나무 위에서
그 사람만을 위한 노래를 부르다
하얀 눈을 붉게 물들인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를 다시는 만나지 못할것 같다며
끝내 이 말은 못하고
또 그를 위한 노래만 부르던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슬픈 노랫소리가 있습니다.
오직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 새를 떠날 때도
바보같이 너무 바보같이 가시나무위에서
또 노래만 부르던
그의 행복만을 빌던 그런 바보같은
그래서 너무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시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나는
그...
가시나무입니다.
패티김 (Patti Kim) - 가시나무새 (1987)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
그대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
그대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생활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직속 상사를 감동시키는 보고서 테크닉..저우언라이는 어떻게 무려 27년 동안 총리직을 맡을 수 있었을까 (0) | 2014.07.09 |
---|---|
♥ 참사랑 ♥ (0) | 2014.02.07 |
♥ 크리스마스 선물 ♥ (0) | 2013.12.26 |
(정보) 보도자료 작성법 (0) | 2013.07.27 |
(동영상)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0) | 201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