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단신
[이민세의 생활단신]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體, 仁, 知로 change하자!'
민세 만세
2013. 4. 17. 23:49
"국, 영, 수 이제 NO! --> 體, 仁, 知로 change하자!"
4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국교총, 대한체육회, 한국미술협회가 공동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개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학교폭력과 공교육붕괴에 대한 진단과 방황하는 현실에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 교원, 학부모, 미술계, 체육계를 대변하는 단체가 뜻을 모아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세미나 기획 의도는 입시위주 국영수 중심교육의 한계를 직시하고, 교육과정개편으로 창조교육(예체능)을 시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교육은 리모델링으로 변화시킬 단계를 이미 지났기에 창조적 발상의 개혁이 필요하며, 그 출발을 예체능교육의 강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학부모와 교사의 목소리에 관계 당국은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음·미·체 ‘기능’ 넘어 ‘창의’ 교육으로
공학연·교총·미협 주최 예체능교육 활성화 세미나
비평‧이론 통합, 인지‧정서교육 동시에
변화된 패러다임 맞는 수업‧평가 필요
이제는 더 이상 음악, 미술, 체육 교육을 예체‘능’이라 부르지 말자.
한국교총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국미술협회가 1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장에서 ‘體·仁·知로 change하자’를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예체능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장에서 열린 ‘體·仁·知로 change하자’ 세미나에서 김정효 서울 중원중 교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토론에 나선 도병훈 경기 진성고 교사도 “아직도 지나치게 조형기능으로만 접근하거나 감성적으로만 접근하는 교사들이 있어 답답하다”며 “변화된 패러다임에 적합한 방식으로 수업도 평가도 바뀌려면 교사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효 서울 중원중 체육교사도 “고교에서는 여전히 체육교육이 파행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중학교 체육 수업과 학교스포츠 활성화가 이뤄지는 것만으로 체육에 대한 인식이 나아진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체육이 신체활동을 넘어 전인 발달을 위해 집약된 교육이란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체력장’ 부활 계획에 대해서는 “반드시 체력장일 필요는 없지만 그와 비슷한 위상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석순 경기 석우중 음악교사는 교사연수와 업무경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1급 정교사 연수 이후 전공 관련 교육은 개인에게만 맡겨져 있다”며 “예술 교과 교사들의 재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늘어난 행정업무로 인해 학생들의 인성을 위한 음악 행사가 없어진 점을 안타까워하며 “학생들이 음악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체육·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대안으로 교문맞이 예술프로젝트, 킨볼·크리켓을 활용한 스포츠 프로그램, 방학 중 교사세미나, 미술작가 탐방활동 등의 사례가 제시되기도 했다.
변화된 패러다임 맞는 수업‧평가 필요
이제는 더 이상 음악, 미술, 체육 교육을 예체‘능’이라 부르지 말자.
한국교총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한국미술협회가 17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장에서 ‘體·仁·知로 change하자’를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예체능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발제를 맡은 전재현 신서고 미술교사는 “예능 교과라는 표현 때문에 기능교육에 인식이 머물고 있다”며 “그리는 것 외에도 비평과 이론을 통한 인지적 활동과 정서순화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융합교육과 창의성 교육의 측면에서도 미술교육의 역할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미술은 국가 전략산업”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도병훈 경기 진성고 교사도 “아직도 지나치게 조형기능으로만 접근하거나 감성적으로만 접근하는 교사들이 있어 답답하다”며 “변화된 패러다임에 적합한 방식으로 수업도 평가도 바뀌려면 교사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효 서울 중원중 체육교사도 “고교에서는 여전히 체육교육이 파행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중학교 체육 수업과 학교스포츠 활성화가 이뤄지는 것만으로 체육에 대한 인식이 나아진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체육이 신체활동을 넘어 전인 발달을 위해 집약된 교육이란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체력장’ 부활 계획에 대해서는 “반드시 체력장일 필요는 없지만 그와 비슷한 위상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석순 경기 석우중 음악교사는 교사연수와 업무경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1급 정교사 연수 이후 전공 관련 교육은 개인에게만 맡겨져 있다”며 “예술 교과 교사들의 재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늘어난 행정업무로 인해 학생들의 인성을 위한 음악 행사가 없어진 점을 안타까워하며 “학생들이 음악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체육·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대안으로 교문맞이 예술프로젝트, 킨볼·크리켓을 활용한 스포츠 프로그램, 방학 중 교사세미나, 미술작가 탐방활동 등의 사례가 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