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의 생활단신]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 토론회' 참관

2019년 8월 12일(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 토론회'를 참관하였습니다.

한편, 토론을 마치고 사회자가 방청석으로부터도 질문을 받겠다고 해서 본인도 질문을 하였는 바,

"본 토론회의 행사 명칭은 '붉은 수돗물~'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오늘 발표를 해주신 고려대의 모 교수님께서는 발표 주제 제목에 '녹물'이란 용어를 쓰셨는데, 본인으로서는 두 용어가 갖고 있는 함의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녹물' 진단에 대한 개선방안은 '배관교체'만이 답이 되고, '붉은 수돗물'이란 진단에 대한 답은 '배관세척'도 포함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PE관 등 PVC 계열 관에서도 세척시에 누런 물이 나오곤 하는데, 그럼 이것도 과연 '녹물'이란 말인가? 그런 점에서 학계에서부터 용어 선정에 신중을 기해주기를 당부하고자 한다"고 강하게 촉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