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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무렵에 '한겨레 신문'에 실렸던 칼럼입니다

민세 만세 2015. 6. 2. 12:32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무렵에 '한겨레 신문'에 실렸던 칼럼입니다.

한겨레 신문을 애독했던 노 전 대통령으로서는 과연 어떤 느낌을 받게 됐었을까요?

'고통의 길'이란 과연 어떤 암시를 뜻하는 것이었을까요?

"조금 매정하게 말하면, 노 전 대통령의 앞에는 비굴이냐, 고통이냐의 두 갈래 길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아프고 괴롭겠지만 지금의 운명을 긍정하고 고통의 길을 걸었으면 한다." - 김종구 논설위원 (한겨례, 2009.04.30)

- 발췌 : 고양시정치개혁추진시민연대 대표 민세 만세 이민세

 

[한겨레]아침햇발지금 이 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석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쓰고 있다. '잔인한 4월'의 마지막날, 추락하는 꽃잎은 초라하고 비장하다. 노 전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지금 어떤 상념이 스치고 지나갈까. 뒤늦은 자책과 회한인가, 아니면 분노와 결연한 의지인가. 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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