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의 시민정치]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 관련 성명> 차제에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한다
[성명서] 차제에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 아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강연장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한다.
국방안보는 고사하고 치안 내지는 공공의 질서의식 확보마저도 제대로 통제를 해오지 못하던 차에 드디어 외교관에 대한 테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범행동기 또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전쟁훈련을 중단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는 사실 심심찮게 들어왔던 얘기가 아닐 수 없다. 북한에서 종종 내뱉었던 말이기도 하고, 좌파 진영으로부터도 공공연히 줄기차게 주장이 돼왔던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그에 대한 당국의 그간의 대처가 어떠했었는가 하는 것이다.
혹여 정치권에 눈치를 보고 반정부세력들의 협박에 겁을 먹는 듯 한 행태를 보여 오지는 않았는가 하는 말이다.
교육 문화 언론 사법 등등에 좌편향 이념이 속속들이 물들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 잡고자 하는 그 무슨 노력이나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의지라도 보여주고 있는가가 의문이다.
분단 70년의 세월을 거쳤으면서도, 김정은은 무슨 미사일인가를 동해바다에 서해바다에 펑펑 쏘아대고 있는데도, 오로지 반미 오로지 친북만을 외쳐대고 있는 세력들이 이 나라에 적잖이 존재하고 있다.
더구나 더 큰 문제는 이 나라의 정치권에도 평등 평화 진보를 앞세워 국론분열과 사회갈등을 조장하려는 음모세력들이 무법천지로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이 통탄스럽기 그지없다.
이 나라의 현실이 누란의 위기에 봉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을 엿보자면 이 나라의 미래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지 않겠는가.
도대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도대체 우리의 주적이 과연 누구인지 정도는 이들에게 속속들이 알려 주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은 속히 다시 태어나야 한다.
대한국민은 속히 각성하고 분발해야 한다.
테러범에게 피해를 입은 주한 미국 대사가 속히 쾌유할 수 있기를 함께 빈다.
2015년 3월 5일
이민세 / 고양시정치개혁추진시민연대 대표
[출처 : http://www.hkbc.kr/news/articleView.html?idxno=1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