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이민세의 생활문화] 인연..

민세 만세 2008. 5. 21. 14:31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 꼭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작자미상]